대학졸업자 등 고학력 청년 실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안동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률이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정원 30명인 안동대 원예육종학 전공의 경우 졸업을 앞둔 재학생 16명이 9급 행정직과 농촌지도사, 농업연구사 등 각종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으며 지난해는 30명 전원이 농협, 종자회사, 제약회사, 원예농산물 가공회사 등에 합격해 100% 취업률을 기록, 농업관련 학과로는 전국 최고의 공무원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검찰직, 경찰직, 정보통신직, 교육행정직, 관세직, 지방직 등 31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냈던 행정학과도 올해 이미 15명이 공무원 시험을 통과한 상태이고 공사 및 민간 기업체에 취업 예정으로 있다.안동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 모두 230명이 합격했으며 중등교원 임용시험에도 84명이 합격, 전국 40개 사범대학 중 합격률 7위를 이뤄냈다.
지방대학이라는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것은 대학 내 고시원 운영과 현실적인 진로지도, 취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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