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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올리언스 경찰 또 과잉 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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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사살 장면 비디오 공개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태 당시 일부 경찰관들이 약탈행위에 가담하는가 하면 흑인 주민과 취재기자를 집단 구타해 지탄의 대상이 됐던 뉴올리언스 경찰관들이 26일 흉기를 휘두르던 한 흑인남성을 사살해 또다시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사건은 이날 대낮에 뉴올리언스 도심 찰스거리에서 벌어졌다. 38세의 한 흑인 남성이 대로에서 흉기를 휘두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0여 명의 경찰은 총을 겨눈 채 그를 둘러싸고 '흉기를 버리라'고 계속 요구했으나 듣지 않자 사살해버린 것.

10명이 훨씬 넘는 경찰관들이 총을 겨눈 채 범인을 에워싼 모습은 인근 아파트의 한 시민이 촬영한 비디오를 통해 미 전역에 방영됐다. 정신이상자로 알려진 이 흑인 남성은 짤막한 흉기를 손에 들었으나 경찰에게 달려들거나 공격하려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화면에는 나타났다.

그런데도 경찰이 최소 11발의 실탄을 발사해 이 흑인 남성을 사살하자 '과응대응'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경찰 대변인은 그러나 문제의 흑인 남성에게 경찰이 최루 스프레이를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흉기를 휘두르며 계속 다가와 자위 차원에서 그를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뉴올리언스 경찰당국은 앞서 지난주 백인 경찰들이 한 흑인 노인을 구타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가자 해당 경찰관 2명을 해임하고, 현장을 찍던 기자를 폭행한 다른 경찰관에겐 120일 정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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