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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모교 '고입전형'서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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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전원 장학금 수혜 대상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 개성고등학교(구 부산상업고교) 2006학년도 신입생 전원이 동창회 장학금 수혜대상에 해당되는 우수학생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립학교가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의 우수학생 싹쓸이 우려속에 동창회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우수학생들을 대거 확보함으로써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 부산 개성고등학교는 2006학년도 학교장 전형입학 사정 결과 신입생 246명 전원이 학교와 동창회가 설정한 장학생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개성고교 동창회는 30억원 상당의 자체 동창회 기금을 마련하고 중학교 내신(전체석차) 1% 이내 학생에게는 3년간 1천500만원, 5% 이내는 900만원, 10% 이내는 600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교측의 사정 결과 학교장 전형을 통해 합격한 246명의 중학교 내신이 9% 이내의 우수학생들로 확인됐다. 이들 학생들은 3년간 1천500만원에서 600만원의 장학금 혜택과 함께 명문대 진학시 별도로 1천만원의 장학금을 동창회로부터 지급받게 된다.

개성고교 박태동 교장은 "입학생 전원이 장학생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학교장으로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 지난 3월 인문계전환후 교사들의 열성을 다한 노력과 동창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학생과 학부모들이인정해 준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개성고교는 지난 3월부터 실업계 부산상고에서 일반계 남녀공학으로 전환됐으며, 학생배정에 따른 민원을 없애기 위해 재학생이 모두 졸업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지원자를 받아 학교장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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