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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IOC위원 "투표 실수는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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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투표 실수'로 영국 런던에 '어부지리'를 안겨줬다는 소문에 휩싸였던 그리스 IOC 위원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IOC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람비스 니콜라우 위원은 29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이스라엘 IOC 위원이 주장한 나의 투표 실수는 사실 무근이며 나는 3차 투표에서 기권했다"고 밝혔다.

앞서 알렉스 질레이디 IOC위원(이스라엘)은 영국 BBC뉴스 24와 인터뷰에서 니콜라우 IOC위원이 실수로 마드리드 대신 파리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런던이 최종 개최지로 결정되는 '어부지리'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104명이 참가한 3차 투표 결과 런던이 39표, 파리 33표, 마드리드 31표, 기권 1표였으며 런던과 파리가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런던이 54-50으로 이겨 하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했다.

질레이디 위원은 그러나 "니콜라우가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파리와 마드리드가 32-32로 동률이 되고 재투표를 벌였으면 마드리드가 결선에 올라 최종 개최도시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IOC가 28일 투표 결과를 공개, 반박한 데 이어 당사자인 니콜라우 위원까지 당시 투표에 기권했다고 밝혀 질레이디의 주장은 촌극으로 끝나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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