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마감결과 상위권 학생들이 하향지원 경향을 보이면서 학(부)과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됐다.대구·경북권 대학들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법학·의예·상경계, 자연계열에서는 전자·컴퓨터·정보통신 등 첨단전공이나 취업 유망학과가 대부분 3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인문대, 자연대의 기초학문 분야는 경쟁률이 저조했다.
수도권 대학에 지원한 상위권 수험생들은 바뀌는 대입제도를 의식, 하향 안전지원을 했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당초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이었던 28일 접수대행 사이트 서버가 잇따라 다운되는 과정에서 수험생이 복수지원 금지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해당 대학에 합격자 사정을 하기 전에 즉각 접수취소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제출하면 구제가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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