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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독일월드컵축구에서 '마지막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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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G조에서 한국의 두번째 상대인 프랑스 축구 대표팀 중원 지휘관 지네딘 지단(33.레알 마드리드)이 월드컵 직후 현역에서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아트사커'의 대명사로 통하는 지단은 특히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 무대로 선수 생활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단은 프랑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시(일요신문)'와 인터뷰에서 "2007년까지 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이런 생각이 내 머릿속에 있다"고 밝힌 것으로 AFP 통신이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현역 은퇴를 시사한 표현이었지만 독일월드컵을 향한 열망은 강렬했다.

지단은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은 유럽 최고의 클럽 중 몇 곳에서 뛰고 있다. 우리 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먼 길을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에게 이번은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 브라질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우승을 견인했던 지단은 2004년 대표 선수 은퇴를 선언했으나 프랑스가 독일월드컵 유럽예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탈락 위기에 몰리자 백의종군한 뒤 팀을 추스르고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지단은 "대표팀 은퇴를 번복한 건 조국이 월드컵에 오르는 걸 돕기 위함이었고 또한 우리 팀에는 뭔가 해낼 수 있는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006년 6월19일 새벽 4시 독일 라이프치히 젠트랄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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