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 남북관계 안정, 시급한 사회적 통합, 정치체제 변화 등에서 결정적인 분기점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과 불안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국회가 국민의 진정한 대표기관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을 위한 정치, 법을 준수하는 국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옛말에 '가랑잎이 눈을 가리면 태산을 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정치권이 혼탁한 것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고,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않은지 돌아볼 것을 권합니다. 의장도 중립적인 사회자로서 도량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스스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더 이상 국민들께 실망을 끼치면 안됩니다. 국민감정이 분노를 넘어 정치혐오로 달려갈 때, 국민은 더 이상 정치를 기다려주지 않을 것입니다.
2006년 병술 새 해는 국민이 화합하고, 남북평화기조가 정착되며, 경제가 좀더 살아나 국민 여러분들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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