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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기몰이 나도 한몫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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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김수진씨 작가로 합류

2년 연속 골든 글로브 최우수 TV드라마상 후보작에 오른 '로스트'(Lost)에는 출연배우 김윤진과 대니얼 대 김 외에도 한류를 이끈 한인이 한 명 더 있다.

지난 6월 두번째 시즌을 맞아 합류한 작가 김수진(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여) 씨가 그 주인공. 그는 조지타운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대학원 영화학과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한 뒤 로스트로 데뷔했다.

김씨는 "드라마 작가가 된 것은 운(運)"이라고 겸손해 하면서 "이렇게 큰 드라마가 첫 작업일 줄을 몰랐으며 한국인 캐릭터가 있으니까 한국어와 문화를 아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2일 미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신문은 "미국에서 TV작가 되기는 흔히 로또 당첨에 비유된다"며 "보통 작가가 되려면 기존 드라마의 샘플 시나리오인 '스펙 스크립'을 쓰고 에이전트를 찾으며 에인전트가 가능성을 인정하면 방송사에 소개한다"고 전했다. 김씨는 올해 1월 CBS 방송의 작가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미국 전역의 작가 지망생 350명이 지원해 38대1의 경쟁을 벌인 가운데 최종 합격자 6명에 뽑혔다. 여기서 인기 드라마 '흔적도 없이'의 스펙 스크립을 썼고 가능성을 본 CBS가 직접 에이전트와 연결했으며 로스트 작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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