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경제살리기와 혁신도시 건설에 '올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테크노폴리스 조성, 노후산업단지 구조개선, 원활한 공공기관 이전 등을 위한 전담부서를 각각 만들어 여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5일 이달 중 조직개편을 통해 테크노폴리스추진단 및 공공기관이전지원단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6일 조직개편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기 때문에 이달 말 인사 때 실무인력을 최종 결정·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테크노폴리스추진단'(과학기술진흥실 소속)은 대구의 미래 성장동력인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기관유치 업무 등을 전담한다. 단장(4급) 및 담당(기획유치, 기반조성 5급) 2명을 비롯해 6급 3명, 7급 4명, 8급 1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대구로 옮겨오는 12개 공공기관의 이전과 혁신도시 조성 기반업무를 맡을 '공공기관 이전지원단'도 이달 말부터 신설·운영된다.
단장은 4급이 맡게 되며 이전기획, 행정지원, 개발계획 등 3개 팀으로 니눠 5급 3명, 6급 4명, 7급 7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다.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는 2008년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대구, 3공단 등 대구지역의 노후 산업단지 구조개선 업무를 위한 3, 4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전담팀도 설치된다.
최삼룡 대구시 기획관은 "대규모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게 됐다"면서 "지하철 2호선 개통에 따라 지하철건설본부의 기구 및 인력이 감축되기 때문에 전담부서 신설, 인력 증원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하철건설본부는 지난해 지하철 2호선개통에 따라 현재 3부 12과 168명에서 건설 2부 및 안전관리과, 공간개발과, 전기2과, 신호차량과 등 1부 4과를 폐지, 72명을 감축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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