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에서 이송할 일부를 비롯한 테러 용의자를 수감할 고도의 보안장치가 설치된 감옥을 아프가니스탄에 만들기를 원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부근에 있었던 구 소련 감옥을 부지로 선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곳은 유엔이 후원하는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일부 시설물 정비가 이뤄졌으며 마약범죄자를 구금할 감옥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한편 미국 연방법원은 관타나모 해군기지에 수용돼 있는 구금자들의 신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미 국방부의 주장을 거부해 신원공개에 한걸음 다가섰다. 미 국방부는 신원을 공개할 경우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구금자들이 테러공격을 받을 수 있다며 불가원칙을 고수해왔다. 법원은 그러나 미 국방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들의 신원을 공개할 것을 명령하지는 않았다.
런던AP로이터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