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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교체로 승부수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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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가 벌써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많은 팀들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로 팀 전력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선수의 교체는 부상 등이 아닌 경우에는 4라운드 종료 전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4라운드 종료일인 2월4일 전까지 입맛에 맞는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각 팀의 눈치 작전이 치열하다.

10개 구단 중 이미 외국인 선수 교체 한도인 2회를 모두 소진한 부산 KTF와 서울 SK를 제외한 8개 팀 중 5개팀이 현재 외국인 선수 교체를 확정 또는 검토하고 있어 시즌 중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양 KT&G는 10일 오전 허브 래미쟈나(25.202.1cm)를 대신할 안토니오 키칭스(27)의 영입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하부리그인 NBDL 등에서 뛴 적이 있는 키칭스는 빠르면 13일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KCC 역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

KCC는 오는 18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부터 쉐런 라이트(33.203cm) 대신 젤라니 맥코이(29)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미국의 농구 명문 UCLA 출신의 맥코이는 1998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3번으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됐고 NBA에서 통산 254경기에 출전해 평균 4.7득점과 리바운드 3.6개의 성적을 올렸다.

육중한 체구의 센터 라이트와는 달리 파워 포워드인 맥코이의 가세로 KCC는 팀컬러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주 동부는 최형길 단장과 정한신 코치가 미국에서 외국인 선수 물색에 한창이다.

마크 데이비스(33.194.2cm)를 대신할 용병을 찾고 있는데 전창진 동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을 감안해 뽑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대구 오리온스는 안드레 브라운(25.200.6cm)을 퇴출시킬 예정이고 울산 모비스 역시 벤자민 핸드로그텐(33.202.5cm)의 교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또 인천 전자랜드의 리 벤슨(33.203cm)과 앨버트 화이트(29.196cm)에 대해 일부 구단에서 트레이드 요청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게는 6개 구단 이상이 외국인 선수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저마다 지난 시즌 중반 몰아닥친 '단테 돌풍'의 재연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어느 팀이 성공적인 용병 교체를 할 것인지 주목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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