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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CD 수명 기껏해야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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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자료를 오래 보관하려거든 '구운(Burned) CD(컴팩트디스크)'보다 자기테이프(Magnetic tape)를 이용하라" 개인의 사진이나 동영상은 물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중요자료를 CD로 구워서 디지털 방식으로 보관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운 CD의 수명이 고작 2~5년에 불과하다고 미국의 컴퓨터잡지인 'PC월드 닷 컴'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잡지는 물리학자이자 데이터저장전문가인 독일IBM의 쿠르트 게레케의 말을 인용, "기계로 찍어낸 원본 CD와 달리 구운 CD는 품질에 따라 수명이 2~5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몇 년마다 자료를 새로운 CD에 옮기는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으려면 사진이나 동영상, 노래 등을 자기테이프에 보관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운 CD의 수명이 기껏해야 5년을 넘지 못하는 것은 데이터가 기록된 재질이 시간이 흐르면서 열화되기 때문.

CD-R이나 CD-RW은 특수염료층에 레이저로 열을 가해 데이터를 기록하게되는데시간이 흐르면서 염료로 사용된 화학물질 자체가 열화되면 데이터 판독이 어려워지게된다는 것이다.

물론 구운 CD를 어두운 곳에서 저온 상태로 보관하면 수명을 다소 연장시킬 수있지만 이 역시 효과가 제한적이다. 하드 드라이브 디스크도 데이터가 기록된 자기디스크 자체보다는 회전베어링에문제가 생겨 수명이 영구적이지 않으며 특히 값싼 베어링을 쓴 제품은 수명이 훨씬줄어든다고 게레케는 주장했다. 반면, 자기 테이프의 수명은 품질에 따라 30~100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

게레케는 "자기테이프도 열화되긴 하지만, 여전히 가장 뛰어난 저장수단"이라면서 자료를 오래 보관하려면 항상 새로운 데이터 저장기술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권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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