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구시 동구 부동 인근에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와 헬기가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대구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부산에서 서울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한 운전자가 "동구 부동 부근 산 뒤편으로 비행기가 사라진 뒤 연기가 올라온다"고 신고했다는 것. 이 때문에 소방차 20대와 구급차, 40여 명의 소방관이 주변을 수색하고 소방본부 헬기까지 출동시켜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오인신고로 밝혀져 40분 만에 철수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비행기가 시야에서 사라진 후 인근 민가에서 올라오던 연기를 보고 오인한 것 같다"며"흔하지 않은 경우지만 차라리 오인신고라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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