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영목 대구지법원장)는 16일 강황 대구시의회 의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대구지검에 수사의뢰했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강 의장은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서구지역 한나라당 동협의회 간부 100여 명에게 김 선물세트(개당 1만8천 원 상당)와 참치 선물세트(1만9천 원 상당) 등을 돌렸으며, 지난해 2월 설에도 당원 약 20명에게 법주(7천 원 상당)를 전달하는 등 모두 120여 명에게 1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선관위는 지난해 7월 남구 모 식당에서 주민 15명에게 음식과 술 등 48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한나라당 당원 2명을 대구지검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이자리에는 이신학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강 의장에 대해서는 지난달 금품을 제공받은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았으며, 이 구청장의 관련 여부도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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