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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마타르 "제대로 붙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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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간 축구 대표팀 평가전의 또 다른 관심사는 양국 축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박주영(21.FC서울)과 이스마일 마타르(23.알 와다)의 맞대결이다.

박주영과 마타르는 지난 2003년 11월 UAE에서 개막한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참가 멤버다.

비록 직접 승부를 겨뤄볼 기회는 없었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당시 승자는 마타르다.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마타르는 8강전까지 UAE가 치른 5경기 전경기를 풀타임 소화했고, 특히 호주와 16강전(1-0 승)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반면 박주영은 당시 18세의 나이로 세계청소년대회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지만 정작 16강전까지 한국이 치른 4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2년여 전의 형편은 달랐지만 현재 박주영과 마타르는 양국 A대표팀에서도 키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결국 이번 평가전은 두 선수의 기량을 제대로 비교해 볼 수 있는 무대인 셈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박주영을 비롯한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김영광(전남 드래곤즈), 정조국(FC서울), 조원희(수원 삼성), 이호(울산 현대) 등 200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6명이 다시 UAE 땅을 밟았다.

김진규는 일찌감치 A대표팀에서도 제 몫을 해 왔고, 조원희와 이호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패기넘친 플레이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김영광과 정조국은 쟁쟁한 선배들을 상대로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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