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가진 첫 경기에서 4번 연속 패배를 당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평가전에서 골 결정력 빈곤과 수비조직력의 허점을 드러내며 0-1로 졌다.
그러나 월드컵의 해에 가진 첫 경기 패배는 이번 만이 아니었다. 한국은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매번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가진 첫 A매치에서 계속 패했다.
히딩크호는 2002년 1월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골드컵대회에서 미국에 1-2 로 졌다. 송종국이 한 골을 넣었지만 히딩크호의 불안감이 증폭되던 시기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준비하던 그해 1월 태국 킹스컵에서는 덴마크에 1-2로덜미를 잡혔다. 1994년 미국 월드컵을 앞두고 창원에서 가진 평가전에서도 대표팀은루마니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이 열리던 해 2월에는 몰타에서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가졌는데 황선홍, 이상윤이 골을 터뜨렸지만 2-3으로 졌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이 월드컵의 해 이긴 사례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을 앞두고 그해 2월 홍콩 구정대회(칼스버그컵)에서 홍콩선발에 2-0으로 이긴것 뿐이다.
해외 전지훈련 첫 경기 징크스도 덩달아 이어졌다.
본프레레호는 지난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전지 훈련에서 가진 콜롬비아와 첫 평가전에서 정경호가 골맛을 봤지만 1-2로 패했다.
히딩크호도 출범 후 첫 해외 원정인 홍콩 칼스버그컵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2 -3으로 졌다.
그러나 히딩크호는 칼스버그컵과 북중미 골드컵 당시 좋지 않았던 결과를 '보약' 으로 삼아 문제점을 진단하고 월드컵 4강 신화의 기초를 닦기 시작했다.
아드보카트호도 첫 해외 원정에서 쓴맛을 경험했지만 앞으로 남은 9차례 평가전과 아시안컵 예선,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과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민주당 '선관위 독립' 타령, 대수술 골든타임 놓쳤다
홍준표, 검찰개혁 직격…"경찰 만능시대·범죄자 천국 우려"
李대통령 "참정권침해 문제제기 인정…부정선거론은 반사회적 행태"
李대통령 "여당은 냉철한 균형 감각에 의한 실행에 집중해야"
가변축 화물차, 내년부터 1년마다 분해점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