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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기국회 의정평가

지난해 정기국회 본회의 안건 투표율을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 중 평균 안건투표율 30%에도 못 미치는 의원이 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정기국회 의정활동 평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국회 본회의 평균 안건투표율이 30%에도 못 미치는 지역 의원은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갑)이 9%로 가장 저조한 기록을 보인 가운데 같은 당 박종근(17%), 주호영(21%), 최경환(25%), 유승민(27%), 김광원 의원(29%)과 무소속 신국환 의원(13%) 등 총 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의원 중 가장 저조한 기록을 보인 이한구 의원은 본회의 출석률도 평균(89%)에 크게 못 미치는 71%를 보였다. 나머지 6명 의원들의 본회의 출석률도 대부분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 정기국회 동안 본회의 출석률이 60%에도 미치지 못한 의원은 여야를 합쳐 총 10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의원은 김광원 의원이 포함됐다. 총 17회의 본회의 중 10회만 참석해 59%의 출석률을 보인 김 의원은 '모친 위독'이 본회의 불출석 이유로 돼 있다.

이밖에도 정기국회 기간 중 상임위에 60%도 출석하지 않은 의원으로는 한나라당 박근혜, 강재섭, 유승민 의원 등 3명의 지역의원이 포함돼 있다. 박, 강 의원은 각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직을 맡고 있는 것이 상임위 불출석의 이유로 보인다.

한편 참여연대는 17일 2005년 정기국회의 각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안건 투표율이 63%를 기록하고 본회의가 6번 파행 운영되는 등 정기국회에서 성실성과 책임감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정기국회 안건 투표율은 63%로, 17대 국회 개원 이후 이번 정기국회 전까지 본회의 평균 안건 투표율이 74%인 것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기국회 기간에 본회의 출석률이 60% 이하인 의원은 10명으로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5명, 한나라당 1명, 민주당 2명, 민주노동당 2명이었다. 또 정기국회 기간에 상임위 출석률이 60% 이하인 의원은 13명이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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