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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카이거 "장동건은 500년에 한번 나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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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합작의 판타지 영화 '무극'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중국 천카이거 감독(54)이 주연 배우 장동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만난 천카이거 감독은 "중국 고어 중 '훌륭한 왕은 500년에 한번 나온다'는 말이 있다"면서 "장동건이 바로 그런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중국 배우 장바이즈,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와 함께 '무극'의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장동건이 출연한 작품을 쭉 봐왔다. 왕이 모든 조건을 갖출 수 없듯, 배우 역시 그럴 수 없다"면서 "잘생긴 배우는 많다. 그러나 동시에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는 많지 않은데, 장동건이 바로 그런 배우"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미국에서 영화를 본 사람들은 똑같이 장동건이 맡은 '쿤룬'을 극중 최고 캐릭터로 꼽았습니다. 이는 결국 그 배우의 연기가 훌륭했다는 얘기로, 장동건을 선택한 것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것이죠. 중국인과 미국인들은 공히 쿤룬의 눈빛에 감동했습니다. 어떤 환경적인 제약에도 흔들리지 않을 눈빛이라고 합니다. 또 동정심을 유발하는 눈빛이라고 평합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중년 여성들은 "세상에 이런 남자가 또 있을까. 어디서 이런 남자 만날 수 없나"라고 입을 모은다고.

천카이거 감독은 "장동건은 내면에서 뿜어나오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것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면서 "이제 장동건은 한국 배우라기보다는 아시아 전역에서 영향력을 확고히 발휘할 수 있는 배우가 됐다"고 극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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