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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 선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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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명절 동안 선물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경상도.

신세계 이마트가 평상시와 설 기간의 점포당 매출별 순위를 분석한 결과, 경상도 지역 점포의 매출순위가 설 행사기간에 평소보다 평균 5단계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5위를 기록하던 대구 만촌점도 이번 설 동안에는 전국 79개 이마트 점포 중 서울 은평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매출 규모 상위 10위 내 점포를 살펴보면 평상시에는 만촌점(5위) 외에는 모두 수도권 점포가 차지했지만 이번 설 명절만 살펴보면 경상도 소재 점포인 대구 만촌점(2위), 경남 창원점(5위), 부산 연수점(10위) 등 3개 점포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마트 김영관 마케팅팀장은 "평상시 매출 규모가 비슷한 경상도 점포와 수도권 점포를 비교할 때 명절 선물세트의 경우 경상도 점포의 매출이 15~20% 더 많다"며 "격식과 대인관계를 중시하는 경향이 남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경상도 지역의 경우 선물세트 중 홍삼·비타민 영양제 등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했다. 서울권, 경상권, 전라권으로 나누어 볼 때 경상도 지역 이마트의 건강세트 매출액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것. 특히 경상권과 전라권만 비교할 경우 비슷한 매장 규모에서도 경상권의 매출이 전라권에 비해 2, 3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 이마트 측은 "영남지역은 10만 원대 이상의 홍삼제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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