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선거출마자가 공약에 실천계획 등 구체적인 약속을 담는 매니페스토(Manifesto) 운동이시작된다.
'5·31 스마트(SMART) 매니페스토선거 추진본부'는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발족식을 갖고 매니페스토 운동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진본부는 발족식 개회사에서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벌써 1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지역을 살리는 좋은 정책을 늘리고 책임지는 선거문화를 정착·확산시키려고 추진본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주요 정당·지방 선거 후보자와 '매니페스토 운동 참여 협약식'을추진하고 이들의 정책이 매니페스토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라며 "'책임지는' 선거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선거를 유도하는 캠페인인 매니페스토 운동은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자는 운동으로 1997년 영국 총선 당시 노동당 토니 블레어 후보가, 2003년 일본 지방선거에서 마쓰자와 시게후미(松澤成文) 후보가 시작해 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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