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수'(감독 김성수, 제작 팝콘필름)가 한류 스타 권상우의 인기를 타고 일본 내 흥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야수'는 8일 현재 예매권이 3만5천장 팔려나갔다.
제작사 팝콘필름은 "이 같은 예매권 판매 실적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세운 250만명으로 약 30억엔(약 246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팝콘필름은 10일 "'야수'의 일본 수입사 아뮤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통상 일본에서는 개봉 전 예매가 4만장을 돌파하면 흥행을 예상하기 때문에 '야수'의 이 같은 성적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팝콘필름은 '야수'가 일본에서 400만 달러(약 39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 초과분에 대해 일정부분을 나눠 갖기로 계약을 맺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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