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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A컵, 올해부터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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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토너먼트, 라운드별 대진 추첨, 대폭 인상된 상금과 지원금….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을 가릴 FA(축구협회)컵이 경기력 향상과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회 방식 및 지원금 규모 등을 대폭 개선해 치러진다.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2006 하나은행컵 FA컵을 미리 들여다 본다.

◇첫 걸음 떼는 연중 토너먼트

대한축구협회는 그 동안 FA컵을 연중 행사로 만들려고 노력해 왔으나 프로축구 K리그와 대표팀 일정 등에 밀려 지금까지는 연말에 집중적으로 대회를 치러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진정한 의미의 연중 축구 행사로 자리매김을 시도한다.

일단 올해 K2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 부산교통공사와 여수아이엔지넥스, 그리고 지난해 대학 대회 우승.준우승 11개팀, 2종 클럽 3개팀 등 1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3월 5일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 통과 8개팀이 가려지면 K리그 14개팀, K2리그 10개팀 등 32개팀이 4월19일 본선 1라운드를 벌인다.

7월12일 16강전, 8월12일 8강전에 이어 준결승전은 11월 1일과 8일 한 경기씩 개최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2월3일 열린다.

◇라운드별 대진 추첨

본선 대진이 확정되면 결승까지 만날 팀들을 대략 예상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진다.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잉글랜드 FA컵처럼 매 라운드별 대진 추첨을 하기 때문이다.

32강전은 K리그 14개팀과 지난해 K2리그 우승팀 인천 한국철도, FA컵 준우승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시드 배정을 한 뒤 대진 추첨이 이뤄지지만 16강부터는 매 라운드별 무작위 추첨을 한다.

지방을 돌며 분산 개최됐던 경기 방식도 달라진다.

예선은 울산의 4개 천연잔디구장을 쓰지만, 본선부터는 K리그 및 K2리그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벌인다.

K리그-K2리그 팀 간 맞대결은 리그 활성화를 돕기 위해 K2 소속팀의 홈에서 치르기로 한 것도 이채롭다.

◇푸짐한 상금 및 지원금

축구협회는 참가팀들의 동기 유발을 위해 상금과 지원금을 큰 폭으로 인상했다.

우승은 지난해 1억 원에서 2억 원, 준우승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금이 배로 뛰었고, 3위 2팀에 각각 1천만 원씩 지급했던 것도 5천만 원씩으로 올랐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16개 예선 참가팀에 200만 원씩의 지원금을 주며, 32강전에서는 K리그 14개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에 지난해보다 2배 인상된 200만 원씩을 지급한다.

32강, 16강전의 경우 각각 300만 원씩의 승리수당(지난해 100만 원)도 마련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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