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권 3개 시도 시장·도지사협의회가 요구해온 '동해안 개발기획단'이 곧 설치될 전망이다.이의근 경북도지사의 제의로 2004년 11월 경북과 강원, 울산을 포함하는'동해권 시도지사협의회'가 결성된 지 1년여 만의 일이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6일 3개 시·도지사가 국무총리실을 찾아 동해안 개발을 전담할'동해안 개발기획단'설치를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데 이어 16일 국토연구원 양하백 총괄반장을 비롯한 7명의 연구위원들이 경주를 방문 '동해안 개발기획단'설치 타당성 검토를 위해 경북도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3개 시·도는 풍부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서·남해안권 집중개발 정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동해권의 공동 발전을 위해 '동해안 광역권 발전계획'을 공동 연구, 이달말쯤 내놓을 계획이다.
지금까지'동해권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동해안권 연계 광역 교통 물류 등 SOC 조기확충 △동해안 문화·관광벨트 조성 △환동해 신소재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연안관리 자원보호 공동협력 △동해안 핵심거점개발(물류·산업·문화·관광) 등 65개 '동해안 광역권 발전계획'을 세운 뒤 세부 추진안을 마련 중이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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