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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가로막는 '3연승 벽'…모비스에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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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를 짓누르고 있는 마의 3연승 징크스가 끝내 떨쳐지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3연승 후에는 반드시 패해 4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는데 15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김승현과 김병철, 클라크의 슛이 난조를 보인 반면 모비스는 우지원과 윌리엄스의 슛이 잇따라 들어가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오리온스에 올 시즌 3승1패로 앞선 모비스는 탄탄한 수비로 오리온스의 슛을 난조에 빠뜨리게 했다.

1쿼터를 8대21로 뒤진 오리온스는 2쿼터와 3쿼터에서도 점수 차를 별로 좁히지 못하고 12~16점 차로 끌려 다녔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무리한 슛에다 잦은 패스 실수로 턴오버를 당했다. 특히 한자리 수 점수 차로 좁힐 수 있는 상황에서 번번이 슛이 튕겨 나갔다.

4쿼터 들어서서 오리온스의 플레이가 뒤늦게 살아나 80대82까지 따라붙는 등 막판 추격을 벌였으나 시간이 모자랐다. 6위인 오리온스는 80대85로 무릎을 꿇으며 20승20패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26승15패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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