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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건설땐 마을 양분"상주 함창읍 주민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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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함창읍 주민들이 함창읍과 문경 농암면을 잇는 철도 건널목 지하차도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상주시는 지난해부터 62억 원을 들여 함창읍 구양리 마을을 지나는 경북선 철도 건널목인 과선교가 노후함에 따라 이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만들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마을이 양분되고 이용에 따른 주민불편이 가중된다"며 평면도로(건널목) 설치를 주장하면서 16일 '지하차도 건설 반대 집회'를 가졌다.

남표희(52) 함창 구양4리 청년회장은 "하루에 왕복 6회밖에 운행하지 않는 경북선 철도 건널목을 60억 원이나 들여 지하로 만든다는 것은 예산낭비의 전형"이라며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보행자 통행불편으로 마을이 양분되고 운전자들의 시야가 가려져 주변에 있는 초교생들이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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