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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워드는 한국을 일깨운 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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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프로풋볼(NFL)의 영웅 하인스 워드(30.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한국에 대해 혈연이 아닌 재능과 노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는 이상을 일깨워준 마치 벼락과도 같은 존재라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워드의 슈퍼볼 위업은 그 자신도 그 의미를 몰랐을 대단한 것일 수 있다"면서 "큰 관점에서 보면 그의 MVP 트로피는 인구 4천800만 국가의 인종적 고정 관념을 깨뜨린 것에 비교할 때 그 빛이 엷어진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워드가 한국에서 태어나고 혈통으로 반쪽의 한국인이며, 한국에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그가 한국의 국가적 영웅이 됐다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워드의 반쪽은 흑인이고, 혼혈인은 한국 사회에서 배척당한다는 점에서 볼때 이는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사설은 워드에 대한 찬사가 한국 사회의 혼혈인 차별을 일소하지는 못할 것이며, 보다 인종적으로 개방적인 미국 조차 인종 차별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혈연이 아니라 재능과 노력을 통해 움직여져야 한다는 이상은 미국에 필수적"인 것이며 "인간 관계와 관련해 해야 할 일을 인식하고 있는 한 우리는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이어 "비록 미국이 결점은 있지만 워드에게 남을 능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워드는 이제 이러한 이상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한 사회에 마치 벼락과도 같이 그 이상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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