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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참사 3주기 '대구는 아직도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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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대구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대구지하철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18일 오전 9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주차장과 지하철 중앙로역 등에서 열렸다.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가 마련한 시민회관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족들과 부상자 가족, 대구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이재용 환경부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추모식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진혼북과 진혼무 공연 등의 식전 행사에 이어 참사 발생 시각인 9시 53분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렸다.

또 같은 시각 2·18 대구지하철참사유족회는 참사 현장인 지하철 중앙로역 1층 로비에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은 유족, 부상자 가족,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과 헌화, 묵념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민주노총 대구본부도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청 주차장에서 2·18 대구지하철참사 3주기 노동자 추모회를 열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 200여 명은 대구시청에서 중앙로역까지 추모행진을 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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