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도 없는 '화장품학 박사 1호'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돼 얼떨떨하기도 하고 '개척자'로서의 자부심도 느낍니다."
20일 대구한의대에서 '울금(Curcuma longa L.) 커큐민의 생리활성 기능 검증 및 화장품 응용에 관한 연구'로 화장품학 박사학위를 받는 최경임(51·대구보건대 교수) 씨는 국내 화장품학 박사 1호다. 지도 교수들은 화장품 관련 개별 분야에서 부문별 박사는 있지만 '화장품학'으로 박사를 받는 이는 최씨가 최초라고 밝혔다.
최씨의 논문은 울금 커큐민이 화장품 성분 속에서 어떻게 피부 활성화에 기여하는가를 규명했다.
뷰티코디네이션 전공으로 학·석사 학위를 받은 최씨는 대한피부미용학회, 대한피부미용교수협의회 등의 설립을 주도하며 피부미용 전문화에 열정을 쏟고 있다.최씨는 "화장품학 박사 1호라는 명칭에 부끄럽지 않게 화장품과 피부미용 산업을 과학화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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