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 '헤븐랜드 CC'-가야산 풍광 살린 설계 탄성

자연과 인공의 어울림. 여기다 섬세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18개 홀 모두가 각각의 개성을 갖춘 성주 헤븐랜드 골프클럽(Heaven Land CC).

헤븐랜드는 가야산 자락인 성주 초전면 달마산의 해발 400~500고지 45만평에 18홀, 총 길이 7천1887야드로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건설된다. 산 정상부분, 7·8부 능선 및 계곡을 따라 조성돼 이름도 '헤븐 랜드'로 지어졌다. 인위적인 개발이나 자연 훼손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복원시켜 야생의 골프장에 아름답고 전략적인 디자인 코스가 가미된 친환경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632야드로 '숲의 터널'로 이름지어진 3번홀은 티샷이 터널 숲을 통과토록 하고 2단 페어웨이로 돼있어 골퍼들에게 창조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다. 5번홀은 '악마의 벙커'로 그린과 에이프런을 제외한 전체 홀이 벙커로 둘러싸인 형태이고, 9번홀(물과 연못의 홀)은 10m의 2단폭포와 벙커·호수가 어울리도록 배치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또 12.14번홀(원앙의 홀)은 폭포.호수.연못을 사이에 두고 오르내리도록 설계했고, 15홀(정상의 홀)은 그린에서 가야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헤븐랜드에서 'Exite' 'Challenge' 'Enjoy'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자연속에서 '호기심과 흥미'를 갖고 '도전'을 불러일으키고 치면 칠수록 '재미'를 더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자랑했다.

헤븐랜드는 미국 잭 니클라우스사 수석디자이너 탐 피어슨이 설계하고 동료인 탐 펙이 조형디자인을 맡았다.

탐 피어슨은 잭 니클라우스와 함께 미국 PGA 개최장소인 캘리포니아의 페블비치CC와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쇼알크리르·발할라 CC 등 100여개 이상의 골프장을 설계했으며 또한 탐 펙도 국내 렉스필드 CC를 설계· 조형한 것을 비롯 미국 델레가 골프 클럽을 조형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장 설계, 조형분야의 톱 클라스에 속한다. 따라서 헤븐랜드는 대구·경북 최고의 정통 프라이빗 골프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0월 시범라운딩을 앞 둔 헤븐랜드는 350명을 정회원(1구좌 2억6천만 원)으로 두는 소수회원제를 고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차 창립회원 150명에 대한 모집은 마감한 상태로, 5, 6월 중 50명 규모의 2차 회원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정회원에게 평생 그린피 면제 및 월 4회 주말 부킹을 보장하며 주중 부킹권과 주중·주말 그린피가 면제되는 지정회원 1명과 회원자녀는 가족회원 대우를 해주는 특혜가 있다.

또 제주 라온 CC 이용혜택 및 개장 1년후 입회금 반환을 요구시 즉시 반환한다. 문의(053)755-3333.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 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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