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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잘되는 대학 '동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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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순수 취업률 '85%'

대학 졸업생 중 미취업자가 25만 명을 웃도는 가운데서도 영주 동양대가 8년 연속 순수 취업률 85%를 기록, 그 비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양대가 1994년 개교한 이래 10여 년 만에 높은 취업률을 보이기까지는 사회적 욕구에 맞는 특성화 시책, 현장접목형 교과 개발, 체계적인 외국어 및 인성 교육에다 수준 높은 교육시설 등의 바탕이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대학 측은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학과단위로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공 관련 엔지니어링 등 저명 인사들의 겸임교수 초빙, 산업체 임·직원 참여 확대 등 이론과 실무중심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첨단 정보망을 갖춘 '아이캠퍼스(i-Campus)'를 구축, 재학생 1인당 1대의 교육용 PC를 확보하고 학생 1인당 82만3천 원의 장학금을 지급(전국 사립대 중 8위)하는 한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종합인력개발센터 운영, 학년·전공별 취업 교과목 개설, 취업전산망 구축, 공모전 지원,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과정 운영 등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취업에 전력투구하는 학사행정을 펴고 있는 것도 학생들에겐 큰 힘이 되고 있다.

2004년엔 '공무원 양성 사관학교'를 신설, 총장 직속의 '국가고시 추진본부'를 두고 각 직종별 국가고시전담반 지도 교수제를 도입, 전국 유명 고시학원과 연계한 공무원 직무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공무원 시험 합격률을 높이고 있고 정보화시대를 주도할 디지털 선비육성을 위해 '선비 21 프로젝트'도 운용하고 있다.

최성해 총장은 "과감한 투자와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 같다"면서 "학생들의 전문지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성이 바탕돼야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사진: 공무원을 꿈꾸는 사관생도들이 사관학교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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