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랫만에 본 남해 바다는 너무 싱그럽고 좋았습니다. 남쪽 바다 거제지심도의 동백이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려 일행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푸른 바다와 붉디 붉은 동백의 모습에서 모두들 행복했습니다.
무 엇보다 마음을 터 놓고 지내는 이웃들과 함께 해서 더욱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우리 남편(왼쪽 끝)은 한 자가 넘는 이름도 모르는 고기를 낚아 일행을 기쁘게 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낚시가 그물에 걸렸나?" 했을 정도였다니, 이런 행운이 오래도록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빕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박준미(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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