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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 줄기세포 이용 인공 전립선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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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과학자들이 사상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로 인공 전립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호주 모나시 의학연구소(MIMR) 비뇨기연구실장 게일 리스브리저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메소드(Nature Method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불과 12주 만에 청년의 것에 해당하는 전립선 조직으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스브리저 박사는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전립선 조직으로 분화하도록 조작한 뒤 쥐에 주입한 결과 인간의 전립선과 크기는 같지 않으나 조직, 혈관, 샘(腺), 관(管) 그리고 생물학적 기능이 똑같은 전립선으로 자랐다고 말했다.

이 전립선 조직은 실제 전립선과 마찬가지로 호르몬 그리고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PSA)을 분비했다고 리스브리저 박사는 밝혔다. 리스브리저 박사는 배아줄기세포를 전립선으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앞으로 전립선암과 남성의 90%가 나이를 먹으면서 겪게 되는 전립선비대 같은 병변을 유발하는 요인과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전립선 질환들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리스브리저 박사는 말했다.

리스브리저 박사는 전립선 병변의 진행을 추적하려면 15-25세 남자의 건강한 전립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현재로서는 이러한 전립선 샘플을 얻기가 어려운 만큼 이러한 전립선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된 것은 획기적인 성과라고 자신의 연구결과를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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