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 지난해보다 등록율 21% 상승

대구가톨릭대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도 2006학년도 신입생 등록률이 대폭 상승했다. 28일 신입생 등록을 최종 마감한 대구가톨릭대는 입학정원 3천242명 가운데 3천121명이 등록, 등록률 96.27%로 작년(75.6%)보다 21% 높아졌다.

2005년 전국 최초로 최저학력기준제를 적용한 대가대는 2006학년도에 전영역으로 최저학력 기준을 강화했는데도 성적이 우수한 대학들이 대거 등록하고 신입생 등록률도 대폭 상승했다.

대학측은 수능 1,2등급 이상의 지원자만 318명으로 지난해보다 177%, 수능 3등급 이상 지원자는 964명으로 작년보다 141%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경돈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최저학력기준제를 시행하면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다른 대학과 차별화하고 대학교육 이념에 충실하려는 대가대의 방침을 수험생, 학부모, 고교 선생님들이 공감한 결과다"고 분석했다.

한편 동양대(총장 최성해)도 모집정원 1천156명 가운데 1천150명이 등록, 99.5%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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