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대구지역의 학원비 등 사교육 관련 물가는 전국평균을 밑도는 안정세를 보인 반면 안동은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중소도시 지역은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사교육 관련 물가는 3.3%가 상승했으며 소비자물가 조사대상 36개 도시 가운데는 경기도 의정부가 6.86%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 서귀포가 0.49%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안동이 5.26%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구미와 포항도 4.17%와 3.59%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그러나 대구는 전국평균보다 크게 낮은 2.96%로 안정세를 보였고 7대 광역시 가운데서도 대전(1.83%), 울산(1.83%), 서울(3.13%)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경주시도 2,77%로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통계청이 작성하는 소비자물가 중 사교육 물가는 입시·보습학원 등의 학원비와 학습교재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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