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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에 '한류바람' 거세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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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한류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태세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이 대거 출연하는 '파워코리아 2006'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 한국 야구대표팀이 애너하임에서 열리는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에 출전해 4강 진출을 노린다.

먼저 미주 중앙일보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공동 주최하는 '파워코리아 2006'의경우 13-15일 로스앤젤레스 한국 문화원과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필름 코리아'로시작한다.

문화원에서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웰컴투 동막골'이 상영되고 유니버설스튜디오 시네마스에서는 14,15일 이틀간 '너는 내 운명' 등 3편이 상영된다. 관람은 모두 무료다.

16일의 전야제에 이어 17일 오후 7시30분 로스앤젤레스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뮤직코리아'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장동건이 특별 출연하는 '뮤직코리아'에는 채연, 클론, MC몽, 린, 빈, 서지영, 에픽하이, 드렁큰타이거 등이 잇따라 선보인다. 윤도현 밴드가 마지막으로 출연해독일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열기를 높인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의장 에릭 가세티)는 '파워코리아 2006' 기간인 13~1 9일을 공식 '한류 주간'으로 제정했다.

시의회는 7일 오전 '한류 주간' 선포식을 열고 봉원표 LA중앙일보 대표 등 파워코리아 주최측 관계자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한 뒤 한류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시 정부 각기관이 적극적으로 후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류 주간' 제정을 주도한 허브 웨슨(10지구) 의원은 기념 연설에서 "영화제와콘서트, 전야제 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파워 코리아 2006 축제로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아계 커뮤니티와 모든 지역사회가 단합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측은 한류 주간 제정 후속 조치로 시내 각 지역 문화 행정을 통해 한류확산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또다른 한국 바람을 일으킬 태세다.

1차예선에서 일본을 3-2로 꺾고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도착해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이 유력시되는 B조 1위와 12일 1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13일에는 B조 2위와, 14일에는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서는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칠 계획을 세우는 등 스포츠 마당에서도 '한류'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2차리그를 통과할 경우 샌디에이고로 자리를 옮겨 4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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