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송·영양의 고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8개 읍·면 300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재배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지난해 1천767ha 보다 5%(88ha)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도 6개 읍·면 320농가를 대상으로 한 올해 고추재배 의향 조사 결과에서 재배면적이 지난해(2천347ha)보다 8%(187ha)가량 감소했다.
이처럼 두 지역의 고추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환경청의 낙동강 수변지구 토지매수사업에 따른 농지감소와 일손이 많이 드는 소규모 경작지에 대한 영농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낙동강 수변지역 토지 매각률이 높은 영양 입암·석보면과 청송 진보·파천면에서는 고추재배 면적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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