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네바 한국 대표부에 근무하는 김승호(金勝鎬) 참사관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세이프가드(Safeguard, 긴급수입제한조치) 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9일 WTO 제네바 본부에 따르면 김 참사관은 최근 1년 임기의 세이프가드 위원회의장으로 내정됐으며 10일 열리는 WTO상품무역이사회에서 추인을 받아 4월부터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WTO 세이프가드 위원회 의장에 선임된 것은 WTO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세이프가드 위원회는 각국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합법적이고 적절하게 발동되고 있는지를 감시하고, 관련 법령이 WTO 협정에 일치하는지 여부를 심사하는 기구이다.
세이프가드란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여 국내 업체에 심각한 피해가 생기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취할 수 있는 관세 인상, 수입 쿼터 등의 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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