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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경영컨설팅 현장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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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서는 수확 후 담수, 토양에 수분과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8일 오전 칠곡 왜관읍 매원리 매화참외작목반 현장에서 벌어진 성주 용암면 이경수(새농민회원) 씨의 참외농사 실전강의 내용이다. 연간 1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는 참외농사 전문가인 이씨의 강의에 참석한 농민 50여 명은 시종 진지하게 궁금증과 영농비법을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

경북농협(본부장 서인석)이 올 들어 처음 시작한 '영농현장 컨설팅' 프로그램은 이런 형태로 진행된다. 농협이 지역 대학교수 및 연구원, 새농민 등 농사 전문가들을 컨설턴트로 선정, 들판에 직접 나가서 농민들에게 생생한 농사기술을 지도하는 밀착형 농업경영 컨설팅을 하는 것. 올해 첫 현장 컨설팅인 이날은 이씨와 함께 도한우(성주 과채류시험장) 지도사와 경북도농업기술원 김태운·이상택 지도사 등 4명이 컨설턴트로 나섰다.

이들은 소득개발·토양분석·병해충예방·농산물유통 분야의 전문가로 이날 참외 열과 방지 및 당도향상 기술, 병충해 방제, 품종 선택, 고품질 생산비법 등 참외농사 성공 노하우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참외전문가 이씨는 "과실을 단단하게 하려면 점질토로 객토하고 토양에 수분과 양분공급을 위해 담수 후 밭갈이를 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고품질 제품 생산으로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열과를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는 노하우도 전했다.

비닐하우스 안 농사현장 점검으로 이어진 컨설팅에서 농협 칠곡군지부 최재소 지부장과 왜관농협 이수헌 조합장은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두고 전문가들과 실전을 바탕으로 상담, 산공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농협이 확보한 영농전문가는 30명(품목당 5명)으로 고품질 우수 농산물 생산지도가 목적. 앞으로 시·군 지부에서도 지역별 주산품목 중심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10여 명 내외로 확보해 연중 생산기술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컨설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협이나 홈페이지 사이버컨설팅(www.nonghyup.com)을 이용하거나 전화(053-940-4254)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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