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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11일 황사…벚꽃 이달말쯤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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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다.

10일 오후 서해 5도에 올 들어 처음으로 황사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11일 오전 8시부터 동해상 울릉도·독도에도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에는 대구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도 황사가 찾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황사 주의보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500μg/m³인 상황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되는 기상특보. 이번 황사는 지난 9일 오전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11일 밤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피하고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해 주길 바란다"며 "농가에서도 가축을 축사 안에 대피시키고 사료용 건초 등은 비닐과 천막으로 덮고 비닐하우스와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봄철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지난해 4월 4일 벚꽃이 핀 대구는 이달 29일을 전후해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포항도 오는 30일께(지난해는 4월 5일) 벚꽃이 필 전망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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