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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건설' 대정부 설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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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영남권 5개 광역단체가 동남권 신공항건설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정부 설득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우선 5개 시·도는 건설교통부가 6월까지 수립하는'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동남권 신공항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대구시는 15일 지난해 12월 나온 제4차 국토종합수정계획에 동남권 신 국제공항의 검토 필요성이 명기된 데 이어 이번 제3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도 신공한 건설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른 시·도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제3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초안에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장기 검토과제로 밀려나 4차 국토 종합수정계획에서 조금도 진전을 못하고 있다는 것. 또 초안에는 "신공항 개발시기, 위치 등은 향후 항공수요, 기존 공항 시설 용량, 국토균형 발전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히고 있다.

초안대로 계획이 확정될 경우, 동남권 신공항은 장기적으로 10~20년 후에야 검토될 수밖에 없다는 것. 2020년까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대구시를 비롯한 영남권 5개 광역단체로서는 큰 '걸림돌'을 만난 셈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이달 중 5개 광역단체 관계자들간 실무협의를 갖고 종합계획에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0일 대구·경북경제통합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공동보조를 맞출 계획이며 다음달 건교부에 시·도의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건설교통부가 4월 중에 각 시·도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며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구체적 사항이 반영되도록 영남권 광역단체들이 총력전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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