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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재개발 지역업체에 '인센티브 부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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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구 업체가 참여하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외지 대형업체들의 지역 시장 진출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올 7월부터 지역 업체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이나 재개발에 대해서는 공사 수주 지분율에 따라 최고 5%에서 최저 2% 사이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키로 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2, 3년 전부터 도심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규모가 큰 주상복합 단지나 대단지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업을 자금력이 있는 외지 대형업체들이 단독 추진하고 있어 지역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용적률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면 지역 업체의 사업 참여 기회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가 추진하는 용적률 인센티브 비율은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전체 공사금액의 20% 이상일 경우에는 용적률 5%를, 10% 이상일 때는 3%, 4% 이상이면 2%의 추가 용적률을 각각 부여하는 것으로 정비사업 인가 전까지 지역 건설업체가 단독 또는 공동 시공사로 선정된 경우에만 적용된다.

시의 이번 조치는 지난 2월말 대구건설협회가 낸 건의를 받아들임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대형 건설업체들이 일찍 진출했던 부산시에서는 3년 전부터 이같은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체들은 "지난해 지역 아파트 사업의 70% 이상을 외지 업체들이 차지하면서 지역 주택업체나 하도급 업체들이 상대적인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용적률 5%가 상향되면 사업 수익성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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