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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노래 표절 여부 원저작자 손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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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섬싱(Do Something)'과 표절 논란에 휩싸인 이효리(27)의 2집 타이틀곡 '겟 차(Get Ya)'가 원 저작권자의 검증을 거치게 됐다.

'두 섬싱'의 국내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유니버설 퍼블리싱 코리아의 조규철 대표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열흘 전 '겟 차' 음원을 '두 섬싱'의 원 저작권자와 판권 계약을 한 오리지널 퍼블리싱 회사인 스웨덴의 '뮬린 송스(MURLYN SONGS)' 측에 MP3 파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 상에서 표절 시비가 크게 이슈가 돼 원 저작권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두 섬싱'의 작곡자는 네 명이며 이중 우리가 관리하는 작곡자는 두 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뮬린 송스 측에서 정확한 답변을 보내오진 않았다.

조 대표는 "원 저작권자가 '비슷하지만 표절은 아니다'고 판단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내 곡과 같다'고 하면 법적인 문제가 제기된다. 또는 '비슷한 부분이 많으니 수익의 지분을 나누자'는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현재 음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이 있으니 아직은 뭐라 답변하기 힘들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효리의 '겟 차'는 2월9일 2집 발표와 동시에 인터넷상에서 '두 섬싱'과 비슷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효리는 2집 발매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의견에 대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따라했다는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 펑키한 스타일은 브리트니가 먼저 했을 뿐, 대중가수라면 요즘 대세인 음악을 굳이 피해갈 이유가 없다. 브리트니의 노래와 리듬, 멜로디 모두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신해철이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네이션'에서 이효리의 표절 논란을 다루며 두 곡을 조목조목 비교 분석, 잠시 소강상태였던 이효리의 표절 논란이 재점화되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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