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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입네다"…차승원 '국경의 남쪽' 북한사람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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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차승원이 맞춤식 과외를 통해 북한 사람으로 거듭났다.

영화 '국경의 남쪽'(감독 안판석, 제작 싸이더스FNH)에서 탈북자 역할을 맡은 차승원은 말투부터 몸짓, 탈북자가 느끼는 감정 하나하나까지 맞춤식 교습을 받으며 거의 북한 사람이 다 됐다.

차승원의 극중 배역인 '선호'는 평양 만수대예술단의 호른 연주자. 북한의 수도에 거주하는 엘리트 계층인 만큼 기존 영화 등에서 보여진 것과는 다른 북한 사투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차승원은 실제로 평양 의사 출신의 탈북자로부터 3개월간 상류층 북한말을 배웠다.

이뿐 아니라 현장에서는 탈북자 출신의 스태프 김모씨와 함께 붙어다니다시피 하며 북한에 관한 'ABC'를 배워나갔다. 극중 '선호'처럼 북한에 아내를 두고 내려와 남한에서 다른 여성과 새 출발을 했던 김씨는 차승원의 캐릭터 연구에 훌륭한 선생님이 됐다고.

'국경의 남쪽'은 눈물을 흘리는 티저포스터에서 보이듯 차승원의 선 굵은 정통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 북에 연인을 두고 내려온 청년이 남한에서 맞이한 아내와의 사이에서 겪는 갈등과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오는 5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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