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 40분쯤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 후문 근처 한 갈비식당 주방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식당 주인(66.여)과 손님·행인 등 모두 17명이 부상,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곽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식당 주인 등 2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폭발 당시 식당 내부에만 20명 가량의 학생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대형참사는 피했다.
이 날 폭발여파로 18평 규모의 식당 천장과 벽면 일부가 무너지면서 대부분 피해자들은 떨어진 파편에 부상을 입었다.
폭발은 4층 건물 가운데 1층에 입주한 식당의 주방에서 발생했으며 주방과 식당 사이 콘크리트 벽면이 완충 작용, 피해를 줄였다. 더욱이 2층은 비어있어 피해가 더 적었다.
경찰은 조리를 하던 중 옆 가스레인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식당 주인의 진술을 확보, 가스레인지 취급부주의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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