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와 대형 평면TV 등을 중심으로 한 내구재 소비가 크게 늘면서 내수경기의 확연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내구재는 경기하강기에 여타품목보다 소비가 가장 먼저 위축되는 반면 상승기에 급격히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4/4분기에 가계의 내구재 소비지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11.5%나 증가했다.
이는 신용카드 남발 등을 통한 인위적 내수부양으로 거품소비가 심했던 2002년 1/4분기의 21.9% 증가 이후 15분기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002년의 거품소비에 따른 후유증으로 내구재 소비 증가율은 이후 2003년 1/4분기부터 2004년 3/4분기까지 7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2004년 4/4분기에 0.2%의 증가율로 반전됐다.
이후 작년 1/4분기에 0.8%, 2/4분기 4.1%, 3/4분기 7.9%에 이어 4/4분기에는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말 내구재 소비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자동차의 특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올해부터 환원되는데 따라 작년말 자동차 판매가 급증한데다 대형TV와 컴퓨터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류로 대표되는 준내구재 소비도 4/4분기중 7.2% 증가, 2002년 3/4분기의 12.7 % 증가 이후 13분기만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음식료품으로 대표되는 비내구재 소비도 2.6% 증가해 2002년 4/4분기의 2.9%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말 한파로 인해 내구재 뿐만 아니라 의류 등 난방용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내수경기가 활황 조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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