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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동성애연합 최고상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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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감독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미국의 동성애인권단체인 '중상, 비방에 맞서는 게이-레즈비언 연합'(GLLAD)으로부터 최고의 영화상을 받았다.

AP,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로크백 마운틴'은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GLAAD 미디어상 시상식에서 미 전역에서 개봉된 영화 중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작품상에 뽑혔다.

상을 직접 받은 리안 감독은 "마침내 진정한 의미를 지닌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로크백 마운틴'이 연말연시에 수많은 상을 탄 사실을 언급한 그는 "그중 몇몇 상들은 자신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것들"이라고 말하며 "물론 받지 못하고 비껴간 상도 있지만 괜찮다"고 덧붙였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크래쉬'에게 작품상을 내주었다.

맨해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리안 감독은 "아마도 오늘 상이 이 영화로 내가 받게 될 마지막 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자리에서 긴 여정을 끝마치는 것은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것과 같다"면서 "중요한 것은 '브로크백 마운틴'이 세상을 바꾸는 데 일조를 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GLLAD는 지난 1985년 타블로이드 신문과 지역 뉴스방송들이 AIDS 관련 보도를 너무 센세이셔널하게 취급하는 데 맞서기 위해 뉴욕에서 설립된 단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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