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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 쓸고간 자리에 '희망의 숲' 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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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구 성서 궁산서 식목행사

"소나무 재선충이 쓸고 간 자리에 '희망'을 심어요."

계명대가 지난해 재선충 피해를 입은 대구 성서 궁산 6천50평을 복구하기 위해 31일 이진우 총장과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식재행사를 가졌다.피해지역 숲 조성을 위해 모금운동을 펼쳐 1억4천여 만원을 모은 계명대는 이곳을 '희망의 숲'으로 이름짓고 4월 한 달 동안 2만1천7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희망의 숲'에는 왕벚나무 5천여 그루와 단풍나무, 자작나무, 잣나무, 진달래 등이 식재되고 철도 침목을 이용한 산책로, 벤치도 들어서 시민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계명대 측은 기금 출연자의 이름을 새긴 표찰을 나무에 부착, 사후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대구은행 DGB 봉사단도 '희망의 숲' 조성에 동참했다. 대구은행 이화언 은행장은 "환경보존사업과 시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궁산 일부를 복구해 아름다운 동산으로 만드는 '희망의 숲'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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