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합 태권도 시범단 '스포츠 한류' 이끈다

영천 신녕초교와 신녕중, 영천정보고 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태권도 시범단'이 중국 시연에서 찬사를 받았다.이들은 지난달 23~27일 4박 5일 동안 중국 길림성 체육국 초청으로 가진 태권도 시연에서 정교한 품세와 창작 태권체조 등으로 체육관계자와 현지 주민들을 매료시켰다.

겨루기와 격파술에다 한류 음악을 곁들인 다이내믹한 창작 예술태권도를 선보이자 관람객들이 환호하는 등 의외의 반응을 보여 스케줄에도 없었던 공연을 4차례나 더 만들었다는 것.

특히 시범공연 마지막 날에는 소문을 듣고 몰려든 현지민들로 1천500석이 가득 차는 등 사태가 발생했으며, 성동표(신녕태권도장 관장) 단장이 방송국에 출연하기까지 했다.

성 단장은 "중국 시범공연을 통해 태권도가 세계의 무술이라는 위상과 자부심을 가졌다."면서 "중국에서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로도 얼마든지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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