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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자유영웅'최석채 선생 흉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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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로비에 제막식

'세계 언론자유영웅'인 몽향(夢鄕) 최석채(崔錫采·1917~1991) 선생의 흉상이 신문의 날인 7일 매일신문사 로비에 건립됐다. 매일신문사는 창간 60주년을 맞아 '몽향 최석채 선생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언론인 몽향 최석채' 흉상을 대구시 중구 계산동 2가 신문사 1층 로비에 세우고 이날 오전 11시 제막식을 가졌다.

몽향의 만년 모습을 담은 흉상은 검회색 오석으로 가다듬은 1m 남짓한 높이의 좌대위에 가로 40㎝, 세로 30㎝, 높이 70㎝ 크기, 연고동색 브론즈로 제작했다. 앞면에 '언론인 몽향 최석채(1917~1991) 세례명:바오로'를 새겼으며, 옆면에는 몽향의 간략한 이력을 조각했다.

흉상의 설계·제작은 청하조형연구소(대표 김익수·조각가·영남대 명예교수)가, 제자는 서예가 백영일(대구예술대 교수) 씨가 맡았다. 이날 제막식은 노진환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조해녕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 정재완 몽향 기념비건립추진위 전 위원장(전 매일신문사장)이 축사를 했으며, 가족 대표로 몽향의 장남인 최명원 씨가 인사말을 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조환길 매일신문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권력의 탄압에 흔들리지 않고 '참언론 창달'에 평생을 바친 몽향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오늘 신문의 날이 더없이 뜻깊다."며 "매일신문의 굳건한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11월 19일에는 김천시 직지문화공원에 몽향 선생의 '세계 언론자유영웅 50인' 기념비와 '학도를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 사설비가 건립됐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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