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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재소환…'탈세' 집중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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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9일 횡령 및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닷새 만에 재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정 회장을 상대로 1999년 개인 소유 신세기통신 주식을 진승현씨가 지배하던 리젠트증권 등에 매각하면서 실제 매매대금보다 액수를 낮춰 계약서(이른바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소득세 수십억원을 적게 납부한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당시 현대산업개발 재무팀장이었던 서모(미국 이민)씨가 신세기통신주식 매매를 전담하면서 이중매매를 통해 만든 차익분을 중간에 가로챘다며 탈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서씨는 1999년 4월 현대산업개발 소유의 고려산업개발 신주인수권을 진승현씨측을 통해 이중매매해 조성한 비자금 5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서씨가 이번 수사가 본격화되자 연락을 끊고 잠적함에 따라 미국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 강제송환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이달 14일 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회사 소유 고려산업개발 신주인수권의 매매차익을 횡령한 혐의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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